작품 요약
빨래는 세탁기가, 설거지는 식기세척기가, 청소는 로봇청소기가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요리는 여전히 사람의 일입니다. 인류가 가사 노동을 하나씩 기계에 넘겨 온 역사에서, 주방의 '불 앞'만은 아직 비어 있습니다.
조리의 자동화는 휴머노이드 같은 범용 로봇이 완성되기를 기다려야 하는 일일까요? 이 발명은 반대로 접근했습니다. 세탁기가 빨래라는 하나의 노동을 완벽하게 대체했듯, 조리의 자동화도 하나의 요리를 끝까지 해내는 전용 기계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저렴하고, 영양학적으로 가장 완전한 요리 — 계란 후라이를 골랐습니다.
계란후라이 메이커는 계란의 보관부터 개봉, 조리, 껍데기 수거까지 버튼 하나로 완성하는 전용 조리 기기입니다. 자동화의 최대 난관인 '계란 깨기'는 검증된 수동 에그 크래커를 자동화에 맞게 재설계해 풀었습니다. 액추에이터 체결부를 새로 설계하고, 내열성이 높은 ABS로 출력하고, 관절부 공차를 다시 잡았으며, 4절 링크가 계란을 칼날에 밀착시켜 크기가 제각각인 계란도 같은 자리에 천공해 껍데기만 깨끗이 분리합니다. 내용물은 PID 제어 팬에서 언제나 같은 굽기로 완성됩니다.
1인 가구가 전체의 36%를 넘고 20대의 60%가 아침을 거르는 지금, 이 기계는 바쁜 청년에게 씻는 사이에 완성되는 단백질 한 끼를, 불이 부담스러운 어르신께는 화재 걱정 없는 조리를 돌려드립니다. 요리 자동화의 '세탁기'가 되는 것 — 계란 한 알에서 시작하는 이 발명의 목표입니다.
첨부 파일